『2010년 부산지역 신규인력 채용동태 및 전망조사』결과          - 올해 부산지역 신규채용규모, 전년대비 7.8% 감소          - 제조업·중소기업 신규채용 규모 크게 감소          - 신규채용 인원 중 정규직 비율 56.8%, 인턴 채용비중 증가

■ 올해 부산지역 신규채용규모, 전년대비 7.8% 감소

  부산경영자총협회(회장 성한경)가 부산지역 주요기업 126개 업체를 대상으로「2010년 부산지역 신규인력 채용동태 및 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 기업들의 신규인력 채용(예정)규모는 전년 채용인원 대비 7.8% 감소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산업별로는 제조업이 전년에 비해 21.8% 감소한 반면, 비제조업은 4.3% 증가하였고, 규모별로는 대기업이 3.3% 감소, 중소기업은 18.2% 감소로 나타났다.

【 그림 1 】 전년채용인원 대비 신규인력 채용(예정) 규모   (단위:%)

■ 제조업·중소기업 신규채용 규모 크게 감소

  부산지역 전체 기업들의 신규인력 채용(예상) 규모가 전년 채용인원 대비 7.8% 감소한 가운데, 제조업(-21.8%)과 중소기업(-18.2%)의 채용규모가 크게 감소하였다.

  반면 비제조업은 4.3% 증가, 대기업은 3.3% 감소할 것으로 나타나 올해 부산지역 신규채용에서 산업별·규모별로 큰 격차를 보였다.

■ 53.2%의 기업이 올해 신규채용 계획 수립

  신규인력 채용계획을 묻는 설문에 ‘채용계획이 있거나 이미 채용’이라고 응답한 기업은 전체의 53.2%로 나타났다.

  반면, ‘미결정․유동적’, ‘채용 계획 없음’ 이라고 응답한 기업은 각각 28.6%, 18.2%로 나타났다.

  이를 2009년 조사와 비교해 보면, ‘채용계획 있음’은 7.1%p 증가하였고, ‘미결정․유동적’은 8.8%p 감소, ‘채용계획 없음’은 1.7%p 증가하였다.

■ 신규채용 인원 중 정규직 비율 56.8%, 인턴 채용비중 증가

 올해 부산지역 기업의 경력직을 제외한 신규채용 인원 중 정규직 채용 비중은 56.8%로 나타났다. 산업별 정규직 채용 비중은 제조업 81.3%, 비제조업 43.2%, 규모별로는 대기업 47.2%, 중소기업 83.1%로 나타나, 산업별·규모별로 큰 격차를 보였다.

  한편, 전체 신규채용 인원 중 인턴 채용 비중이 29.1%로 나타났다.

  이는 ‘중소기업 청년취업 인턴제’를 활용하는 기업들이 증가하고, 기업들이 대졸초임 및 임금의 동결·삭감을 통해 마련한 제원으로 청년고용 확대를 위해 인턴채용을 늘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 신규인력 채용의 가장 큰 이유,‘결원충원’

  신규인력 채용계획이 있거나 이미 실시한 부산지역 기업의 경우 채용이유로 ‘결원충원’(49.0%)을 가장 많이 선택하였다.

  그 다음으로는 ‘신규(설비)투자 증가’(23.9%),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17.7%), ‘일자리 나누기 동참’(6.3%)의 순으로 응답하였다.

■ 채용이 어려운 주된 이유,‘경제회복의 불확실성’

  신규인력을 채용하지 않거나 채용규모를 줄일 계획인 부산지역 기업은 그 이유로 ‘경제회복의 불확실성’(36.7%)을 가장 높은 빈도로 응답하였다.

  이는 유럽발 재정위기, 환율불안 등 국내외 경제의 불확실성이 상존하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다음으로 ‘체감경기 미회복’(18.7%), ‘투자규모 동결·축소’(17.6%), ‘인건비 압박’(16.5%) 등의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 첨부 : 2010년 부산지역 신규인력 채용동태 및 전망조사 결과 1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