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부산지역 하계휴가 일수 평균 3.7일

  부산경영자총협회(회장 성한경)가 부산지역 주요기업 128개사를 대상으로「2013년 부산지역 하계휴가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 부산지역 하계휴가 일수는 평균 3.7일로 조사되었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이 4.2일, 중소기업이 3.5일로 조사됨. 산업별로는 제조업 3.8일, 비제조업 3.5일로 조사되었다 

  부산지역 80.7%의 기업이 하계휴가비 지급 예정

  휴가계획이 있는 부산지역 기업 중 80.7%가 하계휴가비를 지급할 예정으로 응답했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이 81.0%, 중소기업은 80.6%의 기업이 지급계획이 있고, 산업별로는 제조업이 83.3%, 비제조업이 76.5%로 조사되었다.

  하계휴가비 지급방식은 고정상여금으로 지급하는 기업이 53.5%, 사업주 재량으로 별도휴가비만 지급하는 기업이 39.5%이며, 고정상여금과 별도휴가비를 동시에 지급하는 기업은 7.0%로 나타났다.

  올해 부산지역 하계휴가비는 44만 3천원

  하계휴가비를 지급하는 부산지역 기업의 평균 휴가비는 44만 3천원으로 조사되었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 55만 8천원, 중소기업 41만 1천원으로 조사되었고, 산업별로는 제조업 53만 6천원, 비제조업 32만 5천원으로 조사되었다.

  한편 하계휴가비 외에 자사 휴양소 제공, 콘도 대여 등 편의를 제공하는 기업은 24.1%로 조사됨.

  하계휴가 형태는 별도휴가 60.2%, 연차사용 37.6%

  부산지역 기업의 하계휴가 실시형태로는 별도휴가를 부여하는 기업이 60.2%, 연차를 사용하여 하계휴가를 실시하는 기업이 37.6% 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별도의 하계휴가 기간을 두지 않고 연중 연차를 사용하는 경우는 2.2%로 나타났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32..0%)에 비해 중소기업(39.7%)의 연차활용 비율이 높았고, 산업별로는 제조업(28.6%)에 비해 비제조업(51.4%)의 연차활용 비율이 높게 조사되었다.

  부산지역 하계휴가 집중 시기는 8월초 (44.4%)

  부산지역 하계휴가 실시 기업들은 전통적인 하계휴가 기간인 7월말~8월 초에 하계휴가를 집중적으로 실시할 예정으로 조사되었다.

  8월 초순이 44.4%로 가장 많았고, 7월 하순이 26.2%로 나타났다.

  하계휴가를 부여하는 방식은 단기간(약 1주일)에 집중적으로 모든 근로자에게 휴가를 부여하는 기업이 55.1%, 2주일 정도에 걸쳐 교대로 휴가를 부여하는 기업이 7.9%, 장기간(약 한달간)에 걸쳐 골고루 휴가 부여하는 기업이 28.1%로 조사되었다.

  63.9%의 기업, 최근 경기가 전년보다 악화된 것으로 평가

  부산지역 과반수 이상의 기업이 최근 경기가 전년보다 악화된 것으로 응답하였다.

  올해 경기상황을 묻는 설문에서 ‘매우 악화되었다’ 16.0%, ‘악화되었다’ 47.9% 등 부정적인 응답이 63.9%로 나타났다.

  ‘전년과 비슷하다’는 응답은 34.0%로 나타났고, ‘개선되었다’는 2.1%로 나타났다.

  이는 주요국 출구전략 가시화, 유로존 경기침체 지속 등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우리 경기가 침체 상황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 첨부 :『2013년 부산지역 하계휴가 실태조사』결과(7쪽) 1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