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부산지역 설 휴무 일수 평균 3.5일

 부산경영자총협회(회장 성한경)가 부산지역 주요기업 117개사를 대상으로「2013년 부산지역 설 연휴 및 상여금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 부산지역 설 휴무 일수는 평균 3.5일로 전년 대비 0.5일 감소하였다.

  지난해의 경우 법정공휴일(2012.1.22 ~ 1.24)이 토요일(1.21)과 연결되어 4일을 휴무하는 기업이 대다수였으나, 올해는 법정공휴일(2013.2.9 ~ 2.11) 중 이틀이 주말과 겹치면서 휴무일수가 전년보다 감소되었다.

                   〈 표 〉 부산지역 설 연휴 일수              (단위 : 일)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이 3.6일, 중소기업이 3.5일로 조사되었고, 업종별로는 제조업은 3.8일, 비제조업은 3.3일로 나타났다.

 한편, 올해 설 휴무 분포를 살펴보면, 3일 55.1%, 4일 35.9%, 5일 9.0%로 조사되어 3일을 쉬는 기업이 대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 부산지역 70.9%의 기업이 설 상여금 지급 예정 

 부산지역 기업의 70.9%가 올해 설 상여금을 지급할 예정으로 나타나 전년(84.5%)에 비해 13.6%p 감소하였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이 57.1%, 중소기업 73.8%가 상여금 지급계획이 있다고 응답하였고, 산업별로는 제조업이 72.5%, 비제조업 69.2%로 조사되었다.

 한편, 설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는 기업체의 상여금 미지급 사유로는 ‘지급규정 없음(52.2%)’, ‘연봉제 실시(34.8%)’, ‘경기 악화로 기업 지급여력 부족(13.0%)’ 순으로 조사되었다.

■ 올해 부산지역 설 상여금 110만원

 올해 설 상여금을 지급하는 부산지역 기업의 1인당 평균 상여금 지급액은 110만원으로 전년(100만 6천원) 대비 9.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규모별 설 상여금 지급액은 대기업 115만 9천원, 중소기업 108만 9천원으로 조사되었고, 산업별로는 제조업 105만 5천원, 비제조업 114만 7천원으로 나타났다.

 (※ 급여 성격에 관계없이 설 상여금 명목으로 지급되는 모든 금액과 연봉제 시행 등으로 상여금이 연봉에 포함되어 있는 경우까지 포함)

 설 상여금 지급방식은 ‘고정상여금으로 지급(82.1%)’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고, ‘사업주 재량에 따라 별도 휴가비 지급(14.3%)’, ‘고정상여금 및 별도휴가비 동시 지급(3.6%)’ 순으로 조사되었다.

■ 올해 부산지역 설 경기 상황은‘전년과 비슷한 수준’48.7%

 올해 부산지역 설 경기 상황에 대해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라는 응답이 48.7%로 가장 많았고, 전년보다 악화되었다는 응답이 35.9%, 전년보다 매우 악화되었다는 응답은 12.8%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매우 악화’ 12.8%, ‘악화’ 35.9%, ‘전년과 비슷’ 48.7%, ‘개선’ 2.6%, ‘매우 개선’은 선택한 기업이 없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 첨부 :『2013년 부산지역 설 연휴 및 상여금 실태조사』결과(5쪽) 1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