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부산지역 추석연휴 일수 평균 4.1일

  부산경영자총협회(회장 성한경)가 부산지역 주요기업 124개사를 대상으로「2012년 부산지역 추석연휴 및 상여금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 추석연휴 일수는 평균 4.1일로 전년(3.7일)에 비해 0.4일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 표 1 〉기업규모･업종별 추석연휴 일수        (단위 : 일)

       주 : (  ) 안은 2011년 추석연휴일수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의 추석연휴 일수가 3.6일, 중소기업이 4.2일로 조사되었고, 업종별로는 제조업 4.5일, 비제조업 3.4일로 조사되었다.

  올해 추석은 징검다리 휴일로 인해 연휴일수가 전년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0% 이상의 기업이 추석연휴와 개천절 사이인 10월 2일 휴무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근로자들이 개별적으로 연차휴가 등을 활용할 경우 실제 휴일은 더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5일 쉬는 기업이 51.3%

  올해 추석연휴 분포를 살펴보면, 법정 공휴일 3일과 징검다리 휴일로 5일 쉬는 기업이 절반이 넘는 51.3%로 나타났다.

  10월 2일 (추석공휴일과 개천절 사이) 쉬는 기업은 61.8%로 조사되었다.

  추석 공휴일(3일) 외에 추가로 휴무를 실시하는 사유로는 ‘근로자 편의를 위해’ 52.2%’, ‘취업규칙·단협상 명문화’ 28.3%, ‘연차휴가수당 절감’ 13.0%, ‘기타’ 6.5% 순으로 조사되었다.

  올해 부산지역 추석 상여금, 고정상여금 등을 포함하여 98만 8천원

  올해 추석 상여금을 지급하는 부산지역 기업의 1인당 평균 상여금은 98만 8천원(전년 98만 3천원)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의 지급액이 105만 8천원, 중소기업이 96만 2천원으로 조사되었고, 업종별로는 제조업 96만 6천원, 비제조업 102만 9천원으로 조사되었다.

    〈 표 2 〉기업규모･업종별 1인당 평균 추석 상여금 지급액    (단위 : 만원)

      주1 : (  ) 안은 2011년 상여금 지급액

      주2 : 급여 성격에 관계없이 추석상여금 명목으로 지급되는 모든 금액과

           연봉제 시행 등으로 상여금이 연봉에 포함되어 있는 경우까지 포함

  상여금 지급방식은 ‘고정상여금으로 지급(62.7%)’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고, ‘지급계획 없음(22.6%)’, ‘별도 휴가비 지급(10.7%)’, ‘고정상여금과 별도휴가비 동시 지급(4%)’ 순으로 나타났다.

 올해 추석 경기 전년과 비슷 50.7%, 향후도 지금과 비슷 57.1%

  부산지역 기업의 50.7%가 올해 추석 경기는‘전년과 비슷’하다고 응답하였다

  세부적으로는 ‘매우 악화되었음’ 6.5%, ‘악화되었음’ 39.0%, ‘전년과 비슷’ 50.7%로 나타났으며, ‘개선되었음’은 3.8%로 조사되었다.

  이는 우리 경제가 본격적인 불황국면으로 전환되었다고 볼 순 없으나, 지속적인 대외 환경 악화(유럽 재정위기 심화 가능성, G2 성장 둔화)와 내수 침체 등으로 인해 경제의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부산지역 기업의 57.1%가 추석 이후 경기 전망에 대하여 ‘지금과 비슷한 수준’으로 예상하였다.

  부산지역 64.9%의 기업이 추석 상여금 지급 예정

  부산지역 응답기업의 64.9%가 올 추석상여금을 지급할 예정으로 나타나, 전년(76.9%)보다 12.0%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이 77.8%, 중소기업이 61.0%로 조사되었고, 업종별로는 제조업 70.8%, 비제조업이 55.1%로 나타났다.

〈 표 3 〉기업규모･업종별 추석 상여금 지급업체 비율   (단위 : %)

    주 : (   ) 안은 2011년 조사결과

  한편, 추석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는 기업의 미지급 사유로는 ‘연봉제 실시’ 58.3%, ‘지급규정 없음’ 20.8%, ‘기업의 지급여력 부족’ 12.5%, ‘기타’ 8.4% 순으로 조사되었다.

* 첨부 : 2012년 부산지역 추석연휴 및 상여금 실태조사 결과 보도자료 1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