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부산지역 임금조정 실태조사』결과            - 부산지역 대졸 신입사원 초임, 월 216만 3천원            - 부산지역 2011년 평균 임금인상률 3.8%            - 노조 요구율과 사용자 제시율 격차 5.1%p

부산지역 대졸 신입사원 초임(상여금 포함), 월 216만 3천원

부산경영자총협회(회장 성한경)가 부산지역 주요기업 129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2011년 부산지역 임금조정 실태조사』결과에 따르면, 올해 부산지역 4년제 대졸 신입사원 초임급(상여금 월할분 포함)은 월 216만 3천원으로 조사되었다.

〈 그림 〉직급별·학력별 초임급 수준 (상여금 월할분 포함)   (단위 : 천원)

            주 : (    ) 안은 2010년 조사결과

 기업 규모별로 대졸 초임을 살펴보면, 대기업 263만 2천원, 중소기업 201만 7천원으로 나타났고, 산업별로는 제조업 217만원, 건설업 202만원, 도매 및 소매업 216만 3천원, 운수창고 및 통신업 215만 6천원으로 나타났다.

 한편, 4년제 대졸 신입을 제외한 직급별 초임급은 부장 423만 8천원, 차장 357만 7천원, 과장 322만 5천원, 대리 278만 5천원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문대졸은 195만 7천원, 고졸 사무직은 180만 1천원, 고졸 생산직은 192만 7천원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연봉제 실시기업 임금이 미실시 기업보다 5~10% 가량 높아

 연봉제를 실시하고 있는 부산지역 기업의 임금수준은 미실시 기업에 비해 직급에 따라 5~10%정도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부장의 경우 연봉제 실시기업의 임금이 미실시기업에 비하여 521만 8천원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차장 315만 5천원, 과장 240만 6천원, 대리 287만 2천원, 대졸 128만 5천원의 격차를 나타냈다.

 연봉제 미실시 기업의 4년제 대졸 신입사원 초임급(상여금 월할분 포함)은 월 209만 9천원으로 조사되었다. 직급별 초임급은 부장 397만 3천원, 차장 341만 9천원, 과장 310만 7천원, 대리 263만 8천원, 전문대졸 189만 6천원, 고졸 사무직과 고졸 생산직은 각각 181만 4천원, 194만 2천원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연봉제를 운용하고 있는 부산지역 기업의 4년제 대졸 신입사원 초임(연봉 월할분)은 220만 6천원으로 조사되었다. 부장 초임은 440만 8천원, 차장 368만 2천원, 과장 330만 7천원, 대리 287만 8천원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문대졸 신입은 200만 1천원, 고졸 사무직 신입은 179만원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부산지역 기업의 2011년 평균 임금인상률 3.8%

 올해 임금협상이 타결된 부산지역 기업의 평균 타결 임금인상률은 전년(2.9%)에 비해 0.9%p 증가한 3.8%(통상임금 기준)로 나타났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 4.1%, 중소업 3.7%로 나타났고, 산업별로는 제조업 3.9%, 건설업 2.2%, 도매 및 소매업 3.5%, 운수·창고 및 통신업 3.8%로 집계되었다.

노조 요구율과 사용자 제시율 격차 5.1%p

임금협상과정에서 노조는 통상임금 기준으로 평균 8.0% 인상을 요구한 반면, 사용자는 평균 2.9%를 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조 요구율과 사용자 제시율 간의 격차는 지난해 5.5%p(노조 요구율 7.8%, 사용자 제시율 2.3%)에서 올해 5.1%p로 감소하었다.

 한편 임금타결을 위한 노·사의 협상횟수는 평균 5.1회, 협상기간은 2.6개월이 소요되어 전년의 4.3회, 2.7개월에 비해 협상횟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기업의 15.6%, 무리하게 임금을 인상한 것으로 평가

 전체 응답업체의 84.4%가 올해 임금조정이 ‘적정하게 결정’된 것으로 평가한 반면, 15.6%의 업체는 ‘무리하게 임금을 인상’했다고 응답하였다.

 ‘무리하게 인상’했다는 업체를 대상으로 그 이유를 조사한 결과, ‘과거의 낮은 인상률에 대한 보상 차원’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31.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임금인상 수준이 적절했다고 평가한 업체들은 ‘경영여건에 대한 종업원의 이해’ 때문이었다고 응답한 업체가 55.4%로 가장 많았다.

※ 첨부 : 『2011년 부산지역 임금조정 실태조사』결과 (9쪽) 1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