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부산지역 하계휴가계획 실태조사』결과

   - 하계휴가 일수는 평균 3.7일
   - 올해 하계휴가비는 28만 3천원

 7월 13일 부산경영자총협회(회장 박종익)가 부산지역 기업체 183개 업체를 대상으로『2006년 부산지역 하계휴가계획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하계휴가 일수는 평균 3.7일로  조사되었다. 
 하계휴가 계획이 있는 기업 중 45.6%는 3일간을, 28.9%는 4일간의 하계휴가를 부여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별로는 제조업 3.8일, 비제조업 3.6일로 조사되었고, 규모별로는 대기업 4.2일, 중소기업 3.6일로 조사되었다.

 하계휴가 계획이 있는 업체 중 하계휴가비를 지급할 예정인 곳은 74.6%로 전년 69.8%에 비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별로는 제조업의 경우 지급계획이 있는 업체의 비율이 79.7%로 나타났고, 비제조업의 경우 63.8%로 조사되었다. 규모별로는 대기업의 경우 지급계획이 있는 업체의 비율이 72.5%로 나타났고, 중소기업의 경우 75.2%로 조사되었다.

 규모별로 하계휴가일수와 휴가비 지급 계획의 특징을 비교해 보면, 대기업의 경우 휴가일수는 전년도 조사에 비해 증가했으나 휴가비 지급 계획은 감소하였고, 중소기업의 경우 휴가일수는 감소했으나 휴가비 지급 계획은 증가하였다.
 이는 대기업의 경우 주 40시간제와 연봉제의 확대로 실제 휴가일수를 늘리고 별도 휴가비 지급 없이 연봉에 포함하는 반면, 중소기업은 환율 하락, 고유가 등 경영여건 악화로 전년보다 휴가 일수를 줄이고 별도 휴가비를 지급하는 업체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하계휴가비를 정액으로 지급하는 기업들의 경우, 평균 휴가비는 28만 3천원으로 조사되었다. 정액기준 하계휴가비를 내역별로 살펴보면, 30만원대가 27.8%로 가장 많았으며, 20만원대가 25.0%, 10만원대가 22.2%, 40만원대가 13.9%, 50만원 이상이 11.1%를 차지하였다.

 하계휴가 실시시기는 8월 초순이 40.7%로 가장 많았고, 7월 하순이 31.1% 순으로 집계되어, 하계휴가 집중 시기는 7월 말에서 8월 초가 될 것으로 분석되었다.

※ 첨부 : ‘2006년 부산지역 하계휴가 실태조사’ 결과 1부(5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