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영자총협회(회장 김광수)가 부산지역 주요기업 133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2025년 부산지역 하계휴가 실태 및 경기 전망 조사」결과, 올해 부산지역 하계휴가 일수는 평균 3.4일로 조사되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3.4일, 비제조업 3.2일로 나타났고,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이 3.5일, 중소기업이 3.3일로 조사되었다. 

 올해 하계휴가 일수는 ‘3일’이라고 응답한 기업이 51.6%로 가장 많았고, ‘5일 이상’ 17.7%, ‘2일 이하’ 16.1%, ‘4일’ 14.5%로 조사되었다.

 부산지역 기업들은 전통적인 하계휴가 기간인 7월말~8월초에 하계휴가를 집중적으로 실시할 예정으로 조사되었다.

 7월 하순이 52.2%로 가장 많았고, 8월 초순 45.7%, 기타 2.1%로 나타났다.

 하계휴가 부여 방식은 ‘단기간(약 1주일)에 집중적으로 모든 근로자에게 휴가를 부여’하는 기업이 71.2%, ‘상대적으로 넓은 기간(1~2개월) 동안 골고루 휴가를 부여’하는 기업이 23.7%, ‘2주일 정도에 걸쳐 교대로 휴가를 부여’하는 기업이 5.1%로 조사되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의 83.7%가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부여’한다고 응답한 반면, 비제조업의 90.0%는 ‘넓은 기간에 골고루 부여’한다고 응답하는 특징을 보였다.

 하계휴가를 실시하는 기업 중 하계휴가비 지급 예정인 기업은 51.7%로 조사되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50.0%, 비제조업 58.3%로 응답하였고,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 64.3%, 중소기업 47.7%가 하계휴가비를 지급할 예정으로 조사되었다.

 하계휴가비 지급 형태는 ‘단체협약·취업규칙 등 관련 규정에 따라 지급’하는 기업이 54.8%, ‘사업주 재량에 따라 별도 휴가비 지급’ 기업이 35.5%, ‘기타’ 9.7%로 조사되었다.

 응답 기업의 65.4%가 ‘올해 연차휴가 사용촉진제도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조사되었다.

 이는 2024년의 56.9%에 비해 8.5%p 늘어난 수치이다.

 연차휴가 사용촉진제도를 시행하시는 주된 이유로는 ‘연차휴가 수당 등 비용절감 차원에서’라는 응답이 46.3%로 가장 많았고, ‘근로자의 휴식권을 보장하기 위해’라는 응답이 41.5%, ‘최근 경영여건과 무관하게 관행적으로 제도 시행’ 12.2%로 나타났다.

 올해 하반기 경기가 상반기에 비해 어떠할 것으로 예상하는지에 대해 ‘비슷한 수준’이라고 전망한 기업이 40.3%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매우 악화’ 20.9%, ‘다소 악화’ 17.9%, ‘비슷한 수준’ 40.3%, ‘다소 개선’ 19.4%, ‘매우 개선’ 1.5%로 전망되었다.

※ 첨부 : 2025년 부산지역 하계휴가 실태 및 경기 전망 조사 결과(6쪽) 1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