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은 2월 21일 인천시 남동구 고잔동에 260번째 영업점인 인천남동공단지점을 개점했다. 부산은행이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에 지점을 열기는 16년만이다.

 부산은행 인천남동공단지점은 6천300여개 기업체가 입주한 남동공단에 위치하고있어 기업특화점포로 영업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인천은 특히 3개의 국가산업단지와 7개의 지방산업단지가 조성돼 있고 지역내총생산 성장률도 전국의 평균을 웃돌고 있어 금융업 성장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부산은행은 인천남동공단지점 개점을 계기로 인천뿐 아니라 안산, 시흥등 수도권 지역을 공략하는 교두보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성세환 부산은행장은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에 위치한 100여개가 넘는 출향기업체를 중심으로 영업망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며 "서울 등 수도권 지점을 중심으로 명실상부한 전국영업망의 기틀을 갖춰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