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침체 개선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착한 소비자 운동’ 동참 협조 요청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경제활동이 극심하게 위축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역시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충격이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치면서 소비, 생산, 투자 등 실물 경제가 큰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소비는 소매판매지수가 2월에 이미 6.0% 감소(전월대비)하였으며, ‘사회적 거리두기’와 소비심리 악화가 본격화된 3월에는 더욱 심각하게 감소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로 인해 지역 경제를 기반으로 하는 소상공인들은 급격한 매출 감소와 자금 경색으로 전례 없는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정부가 소비촉진과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지만, 정책적 지원만으로는 작금의 어려운 상황을 해소하는데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은 코로나19로 당면한 위기 극복을 위해 소비진작과 소상공인 어려움 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한 기업 차원의 노력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미 많은 기업들이 주변 식당 도시락 주문, 꽃소비 늘리기 등 자발적으로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이를 좀 더 확대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기업 인근에 위치한 식당, 까페, 상가 등에서 향후 지출 예정금액을 감안하여 미리 결제하는 이른바 ‘착한 소비자 운동’은 소상공인들의 용기를 북돋우고 어려운 자금 상황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되어 참여 협조를 요청하는 바입니다. 경총도 지난 3월 31일 소상공인연합회와 ‘착한 소비자 운동’ 확산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우리 기업들도 경영여건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더 큰 어려움에 직면한 지역경제와 소상공인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 함께 소비 진작, 선결제 등에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2020년 4월 3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