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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신년사
부산경영자총협회 회장 박윤소
친애하는 경영자와 근로자 여러분. 무술년(戊戌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아 부산지역 경영자, 근로자 여러분의 소망이 이루어지고 가정에 축복이 충만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더불어, 지난 한 해 동안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각자의 본분을 꿋꿋이 지키며 경제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주신 경영자와 근로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지난 한 해 우리는 헌정사에 유례없는 조기 대선을 비롯해 북핵 리스크, 포항 지진, 한중 사드 갈등 등 그 어느 때보다도 다사다난한 한 해를 보내며 기업경영은 물론 국민경제도 어려운 상황을 맞았습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산업구조가 변화하고 국가경쟁력이 위기를 맞으면서 우리 기업과 근로자 모두 생존을 위한 체질개선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올해 우리 노사관계도 근로시간 단축, 임금체계 개편 등 노동환경의 변화에 당면하여, 노사가 지혜롭게 이러한 과제를 해결해야 할 시기입니다.
급변하는 경제환경에서 위기를 극복하고 성장동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노사가 합심하여 기업의 성장과 지역경제 부흥에 온 힘을 기울이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경영계는 투명경영, 윤리경영에 매진하고,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노동계 역시 임금 안정과 생산성 향상을 통한 일자리 나누기 등 위기 극복 노력에 적극 나서주시길 바랍니다.
과거 수많은 위기와 시련을 노사의 협력으로 극복한 경험을 바탕으로, 2018년에도 우리 모두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더욱 협력하여 산업평화 정착을 통한 부산지역 경제회생에 앞장서는 한해가 되도록 매진합시다.
戊戌年 한해도 경영자와 근로자 여러분 개인과 가정에 행복과 건강이 늘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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